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2021-07-23 14:5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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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이 재즈파마슈티컬의 백혈병 치료제를 국내에서 독점판매하는 계약을 맺었다.
한독은 20일 글로벌 제약회사 재즈파마슈티컬과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빅시오스’의 국내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 김영진 한독 대표이사 회장.
아일랜드에 본사를 둔 바이오 제약회사 재즈파마슈티컬은 신경과 및 항암분야에서 출시된 의약품과 신약 후보물질을 보유하고 있으며 약 75개국에 의약품을 제공하고 있다.
빅시오스는 2021년 5월 국내에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은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다.
재즈 파마슈티컬은 빅시오스와 백혈병 표준요법 치료제인 시타라빈을 비교한 임상3상 시험에서 생존기간 연장효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빅시오스 투여 그룹의 전체 생존기간의 중간값은 9.6개월로 표준요법을 투여한 그룹의 5.9개월과 비교해 더 길었다.
김영진 한독 대표이사 회장은 “재즈 파마슈티컬의 혁신적 백혈병 치료제를 국내에 선보이게 돼 매우 기쁘다”며 “희소질환 치료 선두주자의 역량을 바탕으로 희소질환 환자뿐 아니라 암환자의 더욱 건강한 삶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