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올랐다.
22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전날보다 배럴당 2.29%(1.61달러) 상승한 71.9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 22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전날보다 배럴당 2.29%(1.61달러) 상승한 71.9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
런던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2.16%(1.56달러) 오른 73.7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원유시장에서 수요가 공급에 비해 많다는 시장평가가 이어지면서 상승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석유수출국기구(OPEC)과 10개 비회원 산유국 협의체인 오펙플러스(OPEC+)의 회의 이후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국제유가가 급락했지만 반발 매수세가 계속해서 유입되면서 회복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원유재고는 21일 9주 만에 예상을 깨고 증가세로 돌아섰지만 휘발유와 정제유 재고는 모두 줄어 여전히 수요가 견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오클라호마주 쿠싱 지역의 원유재고는 2020년 초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져 수요가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