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올해 순이익이 대폭 늘고 수익성과 자본 안전성을 모두 개선할 것으로 예상돼 주주환원을 강화하며 고배당주로 매력을 높일 가능성이 크다.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우리금융지주 목표주가 1만4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21일 우리금융지주 주가는 1만1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 연구원은 “우리금융지주가 2분기에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역대 최대실적을 냈다”며 “업종 내 최선호주로 투자의견을 상향한다”고 말했다.
우리금융지주는 올해 2분기에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모두 크게 늘리면서 실적 안정성을 높였다.
전 연구원은 당분간 우리금융지주에 고수익성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며 올해 큰 폭의 이익 증가를 나타낼 가능성이 크다고 바라봤다.
우리금융지주가 수익성과 자본 안정성, 주주환원 등 측면에서 다른 금융지주사와 격차를 좁힐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긍정적이다.
전 연구원은 “우리금융지주 현재 주가는 예상되는 수익성 대비 저평가된 상태다”며 “올해 연간 배당수익률도 7%를 상회할 것으로 보여 고배당주로 매력을 갖추고 있다”고 분석했다.
우리금융지주는 2021년 연결기준 순이익 2조292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 순이익과 비교해 75.4% 늘어나는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