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고 주가가 장 후반 큰 폭으로 올랐다.
오비고 주가는 상장 이튿날부터 꾸준히 하락세를 보였는데 6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21일 오비고 주가는 전날보다 28.02%(4750원) 오른 2만1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오비고는 13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는데 상장 첫날 시초가(1만9200원) 보다 7.8% 오른 2만700원에 거래를 마친 뒤 6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오비고는 2003년 3월 설립된 회사로 스마트카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개발하고 판매한다.
오비고 AGB(오토모티브 그레이드 브라우저), 오비고 앱프레임워크, 오비고 앱스토어 등 콘텐츠 서비스를 국내외 완성차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카에 탑재되는 오비고의 차량용 앱스토어 경쟁력이 주목받고 있다.
차량용 앱스토어는 스마트카에서 사용할 애플를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플랫폼을 말한다.
오비고는 글로벌 완성차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는데 오비고의 앱스토어가 시장을 선점하게 되면 그에 따른 수수료 수익 등을 올리게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황도연 오비고 대표이사는 "글로벌시장 선점에 주력해 미래차 소프트웨어 플랫폼분야의 생태계를 주도하는 플랫폼 리더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