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청와대에서 열린 영상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 |
문재인 대통령은 백신 예약시스템 오류과 관련해 참모들을 질책하고 강력한 대응책 마련을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21일 백신 예약시스템 문제를 두고 "IT강국인 한국의 위상에 걸맞지 않다"며 “청와대에서는 사회수석실과 과학기술보좌관실 등이 긴밀히 협력해 신속한 해결책을 모색하라”고 지시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지난주 만55∼59세 대상 사전예약과 마찬가지로 19일 시작된 만53∼54세 대상의 사전예약이 시스템 오류로 많은 이용자가 불편을 겪었다.
문 대통령은 빠른 해결을 위해 질병관리청, 전자정부를 담당하는 행정안전부, IT 분야를 맡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의 범정부적 대응을 주문하며 청와대 사회수석실, 과학기술보좌관실 등과 긴밀히 협력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집단감염이 발생한 청해부대 부대원들이 신속히 귀국할 수 있도록 협조한 국가들에 감사의 뜻을 전하도록 유관부서에 지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