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와 에이프로젠이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사업을 위해 손을 잡았다.
GC녹십자는 20일 충북 청주시 오창 공장에서 에이프로젠과 위탁생산(CMO)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 (왼쪽부터)GC녹십자와 에이프로젠제약 로고. |
이번 협약에는 두 회사가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사업에 관한 상호협력을 추진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GC녹십자는 오창공장 안에 완제의약품 위탁생산을 할 수 있는 통합완제관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에이프로젠은 의약품 원료 생산에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GC녹십자의 통합완제관은 해마다 10억 도즈가 넘는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에이프로젠은 위탁생산을 하는 충북 오송 공장이 2020년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최종 적합 판정을 받았고 해마다 2500kg의 의약품 원료 생산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임승호 GC녹십자 생산부문장은 “차별화된 두 회사의 역량을 살리는 동반성장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강영철 에이프로젠 전무는 “생산능력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좋은 기회다”며 “협력관계를 긴밀히 유지해 가시적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