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체라, 자이언트스텝, 덱스터 등 메타버스(확장가상세계) 관련주로 분류되는 회사 주가가 장 중반 상승하고 있다.
메타버스산업이 미래 성장산업으로 주목받으면서 관련 기업들 주가가 영향을 받았다.
20일 오후 1시58분 기준 알체라 주가는 전날보다 16.87%(6900원) 뛴 4만78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알체라는 인공지능(AI) 영상인식 전문기업으로 얼굴인식 인공지능, 이상상황 감지 인공지능 등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자이언트스텝 주가는 7.26%(6900원) 상승한 10만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자이언트스텝은 영상시각효과 전문기업으로 2008년 설립됐다. 국내외 TV광고 및 영화 특수효과 등을 제작하고 있다.
이 밖에 덱스터(11.05%), 선익시스템(4.84%), 위지윅스튜디오(2.13%) 등 주가도 오르고 있다.
메타버스는 영어 단어 메타(가상·초월)와 유니버스(세계)의 합성어다. 현실세계처럼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가상세계를 뜻한다.
메타버스산업은 정보기술의 발달과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가속화 등으로 미래 유망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 정부가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원을 모색하면서 성장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메타버스 관련 기업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메타버스 플랫폼기업인 맥스트는 16일과 19일 이틀 동안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했는데 공모수량 25만 주에 청약 수량 8억4546만8680주가 몰렸다.
청약 수량에서 공모 수량을 나눈 단순 경쟁률은 3391.87 대 1이다. 균등배정제도가 시행된 이후 가장 높은 경쟁률이자 역대 2번째로 높은 경쟁률이다.
새로 도입된 균등배정을 반영한 최종 경쟁률은 6762.87 대 1로 집계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