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주가가 장 초반 상승하고 있다.
셀트리온이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성분명 레그단비맙)'와 관련해 인도네시아 식약처(BPOM)의 긴급사용승인(EUA)을 획득했다.
20일 오전 9시33분 기준 셀트리온 주가는 전날보다 3.42%(9천 원) 오른 27만2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는 3.83%(4300원) 상승한 11만6600원에, 셀트리온제약 주가는 2.23%(3400원) 오른 15만5800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이날 셀트리온은 17일 인도네시아 식약처로부터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의 긴급사용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식약처는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성인 고위험군 경증 환자와 중등증 환자 치료를 위해 렉키로나의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코로나19 실시간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7월19일 기준 인도네시아 코로나19 확진자는 288만 명, 사망자는 7만3600명에 이른다. 델타 변이 확산으로 감염자가 더욱 급증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최근 델타 변이 바이러스와 관련해 동물실험에서 렉키로나의 중화능력이 확인된 만큼 인도네시아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