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LS일렉트릭 주식 매수의견 유지, “분산형 전력기기 투자 늘어 수혜”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1-07-20 07:57: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S일렉트릭 주식의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국내 전력기기 관련 설비투자가 늘면서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됐다.
 
LS일렉트릭 주식 매수의견 유지, “분산형 전력기기 투자 늘어 수혜”
▲ 구자균 LS일렉트릭 대표이사 회장.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20일 LS일렉트릭 목표주가 6만9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19일 LS일렉트릭 주가는 6만1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S일렉트릭은 2021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6293억 원, 영업이익 465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5%, 영업이익은 20% 늘어난 수치다.

이 연구원은 “LS일렉트릭은 전력기기사업이 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나고 있다”며 “하반기와 내년 전력기기 수요가 회복세를 이어갈 것이다”고 내다봤다.

LS일렉트릭은 전력기기 가운데 분산전력계 구축에 쓰이는 저압 전력기기시장에서 독보적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분산전력은 단일 대형발전소에서 전기를 생산해 수요처에 송전하는 중앙집중형 방식과 달리 가정이나 태양광발전소 등 여러 중소형 발전장소를 하나의 전력계로 묶는 방식이다.

국내에서 신재생에너지 관련 투자가 늘면서 분산형 전력기기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LS일렉트릭이 지속적으로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저압 전력기기는 그린뉴딜정책의 10대 대표 과제에 대부분 쓰인다”며 “LS일렉트릭은 기존 전력기계 부품회사에서 신재생에너지 전반에 걸친 전력기계 플랫폼회사로 변화하고 있다”고 봤다.

LS일렉트릭은 2021년 연결기준 매출 2조5110억 원, 영업이익 148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4.5%, 영업이익은 10.3%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인기기사

미국 반도체법으로 삼성전자 TSMC 인텔 포함 3475억 달러 투자유치, 'AI 패권'.. 김용원 기자
한국투자 “삼성중공업 목표주가 상향, 해양 프로젝트 매년 2조 매출 전망” 류근영 기자
수은법 개정에도 발묶인 한화-현대로템 폴란드 방산 수출, 정부 신속 금융지원이 열쇠 허원석 기자
샤오미 전기차 '생산 지옥'도 피했다, SU7 출시 1달 만에 "1만 대 생산" 발표 김용원 기자
신세계그룹 역량 입증할 첫 시험대 온다, SSG닷컴 '1조 풋옵션' 향방 주목 윤인선 기자
[여론조사꽃] 윤석열 지지율 23.8%로 하락, 영수회담 의제 1순위는 ‘채 상병 사건’ 김대철 기자
LG화학 1분기 영업이익 2600억 내 67.1% 감소, 석유화학 적자 지속 류근영 기자
삼성물산 패션사업 '1위 수성' 아슬아슬, 돌아온 이서현 '명예 회복' 승부수는 김예원 기자
LG엔솔 합작공장 캐나다서 비판 목소리 나와, “현지 일자리 보장 계약 없어” 이근호 기자
신영증권 “HD현대중공업 올해 실적 반등 전망, 특수선 수주 증가” 김호현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