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형신 NH농협금융지주 사업전략부문 부사장이 7월19일 서울시 중구 NH농협금융지주 본사에서 2021년 제3차 자산운용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NH농협금융지주 > |
NH농협금융지주가 상장지수펀드(ETF)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계열사의 힘을 모은다.
NH농협금융지주는 19일 서울시 중구 NH농협금융지주 본사에서 '2021년 제3차 자산운용전략회의'를 열었다.
상반기 주요 성과 점검 및 하반기 금융시장 전망을 통해 향후 안정적 자산운용 전략 방향을 모색했다.
NH농협금융지주는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국내 상장지수펀드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투자를 활성화하는 등 그룹의 자산운용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NH농협금융지주는 NH아문디자산운용 '하나로ETF'의 시장규모 확대를 위해 투자 트렌드에 맞는 테마형 상장지수펀드상품을 출시하고 NH농협은행과 NH투자증권의 리테일 판매를 촉진하기로 했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전기·수소차, 친환경에너지 등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테마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를 연이어 출시하는 등 2022년까지 약 50개의 상품을 출시한다.
NH농협금융지주는 이슈 분석 발표를 통해 ESG, 통화정책, 암호화폐, 메타버스 등 미래 투자 환경을 주도할 4가지 변화 트렌드도 분석했다.
하반기 금융시장 전망을 놓고 NH투자증권은 코스피 목표 지수를 3500포인트로 높이면서도 4분기 미국의 테이퍼링(자산 매입 규모 축소) 이슈에 따른 조정요인을 살폈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국내외 경기 회복세 전개를 예상하면서도 금리인상 등의 위험요인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형신 NH농협금융지주 사업전략부문 부사장을 비롯해 주요 계열사 운용부문장들이 참석했다.
김형신 부사장은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등 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응한 선제적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동시에 그룹 차원의 자산운용 시너지 확대를 위해 모든 힘을 모아야 한다"며 "국내 상장지수펀드시장에 관심이 집중되는 만큼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모든 계열사의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