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년 5월 글로벌 전기승용차용 배터리 사용량. < SNE리서치 > |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5월 세계 전기승용차 배터리시장에서 사용량 기준으로 1위에 올랐다.
19일 배터리시장 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1년 5월 글로벌 전기승용차용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LG에너지솔루션이 점유율 28.7%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중국의 CATL로 24.5%, 3위는 일본의 파나소닉으로 16.9%의 점유율을 보였다.
지난해 5월과 비교하면 LG에너지솔루션 점유율은 2.9%포인트, CATL은 1.8%포인트 확대됐고 파나소닉은 1.4%포인트 축소됐다. 순위는 모두 같았다.
삼성SDI는 점유율 5.1%로 5위, SK이노베이션은 4.8%로 6위에 위치했다. 지난해 5월보다 삼성SDI는 점유율 순위가 한 단계 하락했고 SK이노베이션은 6위를 유지했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누적 기준 세계 전기승용차용 배터리 사용량 점유율 순위를 보면 1위는 CATL(27.1%)이 차지했고 LG에너지솔루션(26.6%)은 2위를 보였다.
1~5월 누적 기준 삼성SDI는 5위, SK이노베이션은 6위에 올랐다.
2021년 5월 세계 각국 차량에 등록된 전기승용차의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19.7GWh(기가와트시)로 지난해 같은 기간 5.9GWh보다 3.3배 이상 증가했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지난해 상반기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전기차배터리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런 추이는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