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코스피 '기관과 외국인 매도'에 내려, 코스닥도 이틀째 하락

박안나 기자 annapark@businesspost.co.kr 2021-07-19 16:31: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2거래일째 내림세를 보였다.

19일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32.87포인트(1.00%) 하락한 3244.04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 '기관과 외국인 매도'에 내려, 코스닥도 이틀째 하락
▲ 19일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32.87포인트(1.00%) 하락한 3244.04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코로나19 델타변이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의 경기회복이 둔화할 수 있다는 우려에 영향을 받아 하락 출발했다”며 “이후 홍콩 증시 급락 및 원화 약세 등 영향으로 기관과 외국인투자자의 동반매도세가 나타나며 하락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7월 소비자태도지수가 80.8로 나타나며 예상치 86.5를 크게 밑돌았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경기회복을 향한 소비자들의 신뢰도가 낮아지며 지표가 악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소비자태도지수는 경기회복에 대한 소비자의 심리를 나타내는 대표적 지수 가운데 하나다.

중국 정부가 기술기업을 중심으로 규제 강화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며 텐센트 등 홍콩 기술주들이 급락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4593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457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939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가운데 주가가 오른 것은 삼성바이오로직스(1.89%) 뿐이었다.

반면 삼성전자(-1.00%), SK하이닉스(-2.06%), 네이버(-0.89%), 카카오(-1.91%), LG화학(-0.97%), 삼성SDI(-0.80%), 현대차(-1.09%), 셀트리온(-2.23%), 기아(-1.49%) 등 주가는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2.15포인트(0.20%) 낮아진 1049.83에 장을 끝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567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34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1067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7.30%), 펄어비스(1.50%), 씨젠(0.26%),  SK머티리얼즈(4.40%) 등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2.09%), 카카오게임즈(-2.77%), 셀트리온제약(-3.36%), CJENM(-2.19%), 알테오젠(-0.56%), 에이치엘비(-3.08%) 등 주가는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직전 거래일보다 8.3원 내린 1147.8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

최신기사

코스피 외국인 2조8천억 매도 폭탄에 3850선 급락, 원/달러환율 1475.6원 마감
포스코 잇단 안전사고에 포항제철소장 해임, 이희근 대표가 소장 겸직
롯데케미칼 국내 첫 NCC 통폐합 성사 임박, 이영준 영업흑자 향한 발판 마련
비트코인 1억2779만 원대 하락, 비트와이즈 "내년 20만 달러 달성" 낙관적 전망 유지
인텔 엔비디아 테슬라 반도체 수주 노린다, 'TSMC 기술 유출' 논란도 감수
예금금리 3%대로 올리는 은행들, 증권사 IMA 출격 앞두고 '머니무브' 촉각
SK 최태원, 도쿄포럼서 "사회적가치 포함하는 '새로운 자본주의' 필요"
'리테일 강자' 키움증권 발행어음 시너지 기대, 엄주성 IB 통한 수익 다각화 속도낸다
[2026 후계자 포커스⑨] LS '포스트 구자은' 후계 경쟁 치열, 구본혁·구본규·구..
애플 차세대 저전력 HMO 디스플레이 적용 추진, 삼성디스플레이 이청 빠른 양산으로 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