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하루 만에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4거래일 연속 올랐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1.41포인트(0.66%) 상승한 3286.22에 거래를 마감했다.
▲ 1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1.41포인트(0.66%) 상승한 3286.22에 거래를 마감했다.<한국거래소> |
종가 기준으로 7일(3285.34) 이후 6거래일 만에 3280선을 회복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우려에도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비둘기파적(완화적 통화정책 선호) 발언 등으로 국내 증시는 강보합세로 출발했다"며 "한국은행의 기준금리(연 0.5%) 동결 발표 속에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14일 미국 하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일회성 물가상승이라면 나중에 사라질 가능성이 큰 만큼 대응하지 않을 것이다"며 완화적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을 시사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2078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100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3377억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1.38%), 네이버(1.13%), 삼성바이오로직스(1.16%), 삼성SDI(0.67%), 현대차(0.65%), 셀트리온(2.11%)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카카오(-1.54%), LG화학(-3.08%), LG생활건강(-0.23%) 등 주가는 내렸다.
SK하이닉스와 LG전자 주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닥지수는 9.33포인트(0.89%) 높아진 1054.31에 장을 끝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114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488억 원, 개인투자자는 49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2.71%), 에코프로비엠(10.22%), 셀트리온제약(1.09%), 펄어비스(1.03%), 에이치엘비(5.54%), CJENM(2.40%), SK머티리얼즈(1.38%) 등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씨젠(-3.73%), 스튜디오드래곤(-1.15%), 천보(-1.00%) 등 주가는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0원 오른 1141.5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