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이재용 지분 보유, 삼성SDS 주가에 리스크로 작용"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6-02-29 16:31: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분을 매각한 뒤 삼성SDS 주가가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삼성SDS가 삼성그룹 지배구조 변화 과정에서 삼성전자 혹은 삼성물산과 합병하지 않는 이상 주가 상승은 어려울 것으로 분석됐다.

  "이재용 지분 보유, 삼성SDS 주가에 리스크로 작용"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삼성SDS 주가는 29일 직전 거래일보다 1.59% 하락한 18만5500 원으로 장을 마치며 52주 신저가를 고쳐 썼다.

삼성SDS 주가는 공모가인 19만 원보다도 하락하며 큰 폭의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삼성SDS는 이재용 부회장 등 삼성그룹 오너 일가가 17%의 대량 지분을 보유한 데 따라 지배구조 변화에서 활용될 것이라는 기대를 받아 왔다.

삼성SDS 주가 역시 이런 프리미엄에 힘입어 동종 업체의 주가보다 높은 가치로 거래돼 왔다.

하지만 이 부회장이 삼성엔지니어링 유상증자 자금 마련을 위해 2.05%의 지분을 매각한 이후 주가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 부회장은 매각대금 일부로 삼성물산과 삼성엔지니어링의 지분을 취득했다.

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오너일가의 삼성SDS 지분은 이제 프리미엄이 아닌 주가 하락에 대한 '리스크'로 작용하고 있다"며 "추가적인 지분 매각 가능성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공 연구원은 삼성SDS가 삼성물산 혹은 삼성전자와 향후 합병을 추진할 경우에는 주가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이 부회장이 지분을 삼성전자에 현물출자할 경우 최악의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변화가 없이는 삼성SDS의 주가 상승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변화가 늦어질수록 주가는 점점 더 하락세를 보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부회장은 삼성SDS 지분을 1월28일 매각했다. 삼성SDS 주가는 한달 사이 30% 정도 하락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일본 다카이치 정부 '아베노믹스 재현' 총선 공약에 그치나, 실현 가능성 의문
중국 샤오펑 휴머노이드 로봇 '유망주' 평가, "테슬라 전략 뒤 따른다"
지난해 중국 제외 세계 전기차 판매 27% 증가, 현대차그룹 11.8% 늘었지만 4위로..
이재명 "임대사업자 등록만 하면 집 얼마든지 사모을 수 있다는 것 이상해"
구글 AI 데이터센터 투자 경쟁에서 아마존에 '우위' 평가, 씨티 "현금 창출력 더욱 ..
하나은행장 이호성 청소년 불법도박 근절 캠페인 동참, 다음 주자 정진완 추천
한화오션 캐나다 잠수함 수주전에서 "한국 정부의 역할 중요, 군사 협력 강화해야" 외신..
미래에셋증권 지난해 순이익 1조5936억으로 72% 증가, "역대 최대 실적"
[여론조사꽃] 이재명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긍정' 69.9% '부정' 2..
[기자의눈] 새벽배송 '살인'이라던 정치권, 쿠팡 군기 잡으려다 모순 빠졌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