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3m3, 6m3, 9m3 레미콘차량. <삼표산업> |
삼표산업이 다양한 크기의 레미콘차량(믹서트럭) 운용을 통해 공사장 규모에 따른 다양한 요구조건을 반영한다.
삼표그룹 계열사인 삼표산업은 3m
3 와 9m
3 등 다양한 레미콘차량을 시범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레미콘차량은 믹서의 규격에 따라 한 번에 운반할 수 있는 레미콘의 양이 달라진다.
기존 레미콘차량은 6m
3로 규격화돼 있어 대형건설 수요부터 소규모 공사에 이르는 다양한 요구조건을 반영하기에 한계가 있었다.
삼표그룹은 이번 시범운영을 놓고 3기 신도시, 도심 재건축·재개발에 따른 건설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 설명했다.
국내 최초로 도입하는 3m
3 레미콘차량은 도심 골목길 소규모 공사현장에 적합하다. 6m
3 차량의 큰 자체로는 진입을 할 수 없어 별도의 장비를 이용해 현장까지 레미콘을 운반해야 했다.
9m
3 레미콘차량은 6m
3 레미콘차량과 비교해 레미콘을 회당 1.5배 추가 운반할 수 있다. 삼표산업은 9m
3 차량 도입을 통해 현장에 투입하는 레미콘차량 대수 및 운반 횟수가 줄어 경제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삼표산업 관계자는 “이번 레미콘차량 시범운영을 통해 급변하는 건설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하겠다”며 “앞으로 운송환경의 혁신과 고객 맞춤형 서비스 강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