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주가가 장 초반 상승하고 있다.
인터파크가 인수합병(M&A)시장 매물로 나온 데 따른 기대감이 커지면서 3거래일째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오전 9시30분 기준 인터파크 주가는 전날보다 13.64%(1230원) 뛴 1만25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인터파크 주가는 한때 1만1300원까지 올라 장중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투자금융(IB)업계에 따르면 인터파크는 경영권 매각을 결정하고 NH투자증권을 매각자문사로 선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각대상은 이기형 인터파크 대표이사 회장과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지분 28.41%다.
경영권 프리미엄 등을 포함한 매각가는 1600억 원 안팎으로 예상된다.
인터파크는 1996년 국내 최초로 온라인쇼핑몰 ‘인터파크’를 내놓은 1세대 전자상거래 회사다. 공연 및 티켓 예매분야에서 시장 점유율 70%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공연과 여행 등의 수요가 줄면서 실적이 악화됐다. 지난해에는 영업손실 112억 원을 내면서 적자전환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