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시각장애인용 전자도서(e북)를 만드는 U+희망도서 활동으로 4개월 동안 점자 전자도서 약 80여 권을 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 LG유플러스 직원들이 시각장애인용 전자도서 교열작업을 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은 올해 3월부터 장애인지원단체 ‘IT로 열린도서관’ 프로그램에 참여해 시각장애인용 전자도서를 제작하는 U+희망도서 활동을 시작했다.
U+희망도서 활동에는 LG유플러스 임직원 400명 이상이 동참해 기존 시각장애인용 전자도서 한 권을 만드는 데 7개월 넘게 걸리던 시간을 일주일로 단축시켰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하반기에도 U+희망도서 활동을 계속해 시각장애인용 전자도서 80여 권을 추가로 제작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백용대 LG유플러스 CSR팀장은 “시각장애인용 전자도서서비스가 도입됐지만 도서 제작에 시간이 오래 걸려 실효성이 떨어졌었다”며 “U+희망도서 활동으로 시각장애인들이 다양한 신간 도서와 베스트셀러를 마음껏 읽을 권리를 보장받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