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폴크스바겐의 전기차 미국투어 프로젝트 차량에 전기차 전용 타이어를 공급한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전기차 전용 타이어인 ‘키너지 AS ev’가 13일부터 10월까지 진행되는 폴크스바겐의 ‘ID.4 미국투어’ 프로젝트 차량에 장착됐다고 14일 밝혔다.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전기차 전용 타이어 ‘키너지 AS ev’가 장착된 폴크스바겐의 전기차 ID.4 차량 모습.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
'ID.4 미국투어'는 폴크스바겐이 새로운 전기차 모델 ‘ID.4’의 미국 대륙 횡단 프로젝트다. 미국 48개 주, 약 5만7천 km에 이르는 거리를 주행한다.
키너지 AS ev는 전기차 특성에 맞춰 소음 저감 기술이 적용됐다.
특히 전기차 저소음 주행 환경을 위해 최적의 피치(타이어 패턴의 1개 단위) 배열을 통해 주행할 때 발생하는 특정 주파수의 소음을 억제하는 등의 기술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침엽수에서 추출한 레진과 식물성 오일 등 천연원료를 배합해 젖은 노면에서 제동력을 높였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와 폴크스바겐의 전기차 협업은 지난해 10월 진행된 ‘ID.3 독일 투어’에 이어 두 번째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폴크스바겐에 수년 동안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면서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차세대 전기차시장을 위해 기획된 폴크스바겐의 중요 프로젝트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함께하게 됐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