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는 13일 금융위원회로부터 개인사업자 신용평가업 예비허가를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 신한카드 기업로고.
개인사업자 신용평가업은 금융거래 이력이 부족한 개인사업자들에게 카드매출 등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용점수를 산정할 수 있도록 해 금융회사에서 대출을 받기 쉽게 해주는 사업이다.
신한카드가 금융위 본허가 심사도 통과하면 확정되면 개인사업자 신용평가업을 정식으로 할 수 있게 된다.
신한카드는 2019년 금융위 혁신금융사업자로 선정된 뒤 인터넷은행 등 외부 금융회사에 ‘마이크레딧’ 브랜드로 신용평가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금융위에서 선정한 혁신금융사업자는 해당 서비스를 일정 기간에만 운영할 수 있지만 금융위에서 정식 허가를 받게 되면 기한 없이 사업을 지속할 수 있다.
신한카드는 앞으로 개인사업자 신용평가서비스를 통해 정교하고 다양한 신용평가체계를 마련하고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금융권 최초 개인사업자 신용평가업 예비허가 획득은 카드업의 경계를 허물고 혁신금융을 기반으로 새로운 성장 기회를 갖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데이터금융을 선도하고 금융 소외계층을 포용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