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도 본격화되는 등 하반기 1~3공장 가동률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지어지고 있는 4공장 빠르게 생산물량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됐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4일 삼성바이오로직스 목표주가 100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13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은 86만5천 원에 장을 마쳤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 1~3공장의 가동률이 최대치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며 "하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바라봤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5월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완제의약품 공정 의탁생산 계약을 맺었다.
기술이전 및 시험생산을 거쳐 8월 상업화 물량 생산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됐다.
2022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4공장 증설이 진행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4공장은 2022년 말 부분가동, 2023년 말 우수 의약품 제조관리 기준(GMP) 완전 준비를 목표로 지어지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미 여러 고객사들로부터 제안요청서(RFP)를 받는 등 조기 수주로 4공장의 가동률을 빠르게 끌어올릴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4509억 원, 영업이익 4004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20.7%, 영업이익은 36.8% 늘어나는 것이다.
2분기에는 공장 가동률 상승에 따라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1.9% 증가한 3749억 원, 영업이익은 30.6% 늘어난 1059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