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원 기자 hyewon@businesspost.co.kr2021-07-13 16:4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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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CU가 스마트폰으로 상품배달 주문을 받는다.
BGF리테일은 간편결제서비스 ‘페이코 오더’에 CU가 편의점업계 최초로 입점한다고 13일 밝혔다.
▲ BGF리테일은 스마트결제·주문 서비스 '페이코 오더'에 CU가 입점한다고 13일 밝혔다.
페이코 오더는 스마트폰으로 상품을 주문해 배달받을 수 있는 간편결제서비스로 간편금융 플랫폼 기업 NHN페이코가 운영한다.
2천여 개 CU 점포에서 상품을 주문할 수 있는 페이코 오더의 최소 주문 금액은 1만 원, 배달료는 3천 원으로 책정됐다.
이용자는 가까운 CU 점포가 검색되면 1곳을 선택해 상품을 주문할 수 있다. 기존 페이코앱(애플리케이션)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결제 과정에서 페이코에 등록된 카드를 통해 다른 앱과 연동 없이 한 번에 결제까지 가능하다.
CU는 편의점업계에서 배달서비스 경쟁이 치열해져 이번 페이코 오더 입점으로 고객 접근성을 개선하고 이용객 수를 늘리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CU는 페이코 오더 입점을 기념해 31일까지 CU 배달서비스로 2만 원 이상 결제하면 3천 원을 즉시 할인해준다.
조성해 BGF리테일 e-커머스팀장은 “쇼핑부터 결제와 배달까지 한 곳에서 모두 해결 가능한 페이코 오더에 입점해 CU의 배달서비스를 이용하는 과정을 간소화하고 편의성을 높였다”며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편의점 배달 수요가 크게 늘어나면 가맹점 매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정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