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쏠리드 주식 매수의견 유지, "영국 미국에서 통신장비 공급 수주"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1-07-13 09:21: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쏠리드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최근 영국과 미국 등에서 인빌딩 중계기 공급사업 등을 수주하면서 하반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쏠리드 주식 매수의견 유지, "영국 미국에서 통신장비 공급 수주"
▲ 정준 쏠리드 대표이사 총괄사장.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3일 쏠리드 목표주가 1만5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12일 쏠리드 주가는 6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쏠리드는 올해 2분기에는 영업이익 적자를 지속하겠지만 3분기 이후 실적은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쏠리드는 최근 영국과 미국 등 해외시장을 비롯해 국내에서 수주 성과가 우수하고 28기가헤르츠 대역 도입으로 5G통신장비기업 대장주로 등극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쏠리드는 통신 실내장비(인빌딩)기업이다. 국내와 미국, 일본, 유럽 등 해외에서 무선통신 핵심부품인 인빌딩형 중계기(DAS)를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다.

쏠리드는 2021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47억 원, 영업손실 35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20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7.9% 줄어들고 영업이익은 적자를 지속하는 것이다.

다만 쏠리드는 주력 해외시장인 미국과 영국 등에서 실적 증가가 기대된다. 쏠리드는 6월 미국에서 인빌딩 중계기 공급계약을 수주했다.

김 연구원은 “이번 미국 수주는 새로운 지역에서 성과는 아니지만 사실상 올해 상반기 쏠리드의 실적 부진이 미국 인빌딩 중계기 매출 부진 때문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의미가 크다”고 바라봤다.

7월에는 화웨이, 컴스코프 등 경쟁자들을 제치고 영국 지하철공사 중계기사업도 따냈다. 쏠리드는 영국 최대 통신사 EE의 인빌딩 중계기장비 공급업체에 선정되기도 했다.

김 연구원은 쏠리드가 이번 사업 수주와 EE 공식 벤더 선정으로 영국지역에서만 한 해 최대 매출 500억 원가량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쏠리드는 국내 최대 매출처인 SK텔레콤에 광중계기 공급을 시작하는 등 하반기 국내 사업 전망도 밝다.

쏠리드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116억 원, 영업이익 38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과 비교해 매출은 22.3%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동원그룹 'HMM 민영화 대비' TF 꾸려 자금 여력 검토, "여전히 관심있다"
현대차 장재훈 부회장 "자율주행 기술 내재화 필요, 정부 수소 생태계 지원해야"
신한금융지주 진옥동 시대 3년 더, '일류 신한'에 생산적 금융 더한다
컴투스 올해 신작 부진에 적자지속, 남재관 일본 게임 IP로 돌파구 찾는다
[4일 오!정말] 이재명 "대승적으로 예산안 처리 협력해 준 야당에 거듭 감사"
[오늘의 주목주] '관세 불확실성 해소' 현대모비스 8%대 상승, 코스닥 에임드바이오 ..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4020선 약보합, 원/달러 환율 1473.5원까지 올라
WSJ "샘 올트먼 오픈AI의 로켓회사 투자 모색", 일론 머스크와 경쟁 구도 강화
중국 AI 반도체 '엔비디아 대체' 속도 낸다, 화웨이 캠브리콘 출하량 대폭 늘려
[현장] HMM 노조 본사 부산 이전에 강력 반발, "더 이상 직원 희생 강요 안돼, ..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