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케미칼이 3930억 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DL케미칼은 모회사인 DL이 보유하고 있는 카리플렉스 유한회사와 DL에프엔씨 주식 전체를 현물출자 받음에 따라 그 대가를 지불하기 위해 유상증자를 통해 신주를 발행해 DL에 교부하기로 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유상증자 금액은 3930억9300만 원으로 증자주식 수는 DL케미칼 보통주 98만7081주다.
DL케미칼은 DL이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로 이번 유상증자에 따라 지분율은 변동되지 않는다.
DL은 보유하고 있는 카리플렉스 유한회사의 발행주식 2억2900만1주(평가액 2953억9442만9009원)와 DL에프엔씨 발행주식 20만 주(평가액 976억9879만593원)를 DL케미칼에 현물출자한다.
DL케미칼은 “현물출자와 관련된 법원의 인가결과 및 관계기관과 협의 조정, 기타 대외적 상황에 따라 공시 내용이 변경될 수 있다”며 “변경이 필요한 사항은 대표이사 또는 대표이사가 지정하는 자에게 위임됐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