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스퀘어가 새 게임 앤빌의 출시시기를 올해 4분기로 늦췄다.
액션스퀘어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앤빌의 글로벌 출시를 4분기로 확정했다”며 “기존보다 출시시기가 1~2개월 정도 연기됐다”고 밝혔다.
▲ 액션스퀘어에서 개발 중인 새 게임 앤빌. <액션스퀘어> |
앤빌은 액션스퀘어에서 개발하고 있는 사격 액션게임이다. 한국과 미국, 유럽 등 글로벌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며 콘솔(게임기기)과 PC, 클라우드 플랫폼 등을 통해 즐길 수 있다.
본래 액션스퀘어는 9월1일 글로벌 게임유통 플랫폼 스팀을 통해 앤빌의 앞서해보기(얼리액세스)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었지만 출시를 미루게 됐다.
액션스퀘어는 “글로벌시장에 게임을 동시 출시하기 위한 추가작업이 필요했고 지난 데모테스트에서 새로 추가된 이용자들의 피드백도 반영하기 위해 출시날짜를 조정했다”고 말했다.
앞서 액션스퀘어는 스팀을 통한 플레이 테스트를 진행했는데 전체 참여자의 90% 이상이 해외 이용자로 확인됐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중국 60%, 미국 18% 등이다.
현재 액션스퀘어는 콘솔 퍼블리셔(게임 유통·운영사업자)인 SK텔레콤과 마이크로소프트(MS) 외에 PC게임분야의 글로벌 퍼블리셔와도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김연준 액션스퀘어 대표이사는 “앤빌은 지난 스팀 플레이 테스트에서 뛰어난 게임성을 인정받았고 재정비된 액션스퀘어에서 내놓는 첫 번째 글로벌 프로젝트이기도 하다”며 “한국의 정통 개발사로서 가능성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