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삼성물산 건설현장 안전투자 강화, 법정비용 외 안전강화비 더 지원

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 2021-07-12 13:30: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물산 건설현장 안전투자 강화, 법정비용 외 안전강화비 더 지원
▲ 삼성물산 근로자들이 작업 전 안전회의(TBM)에서 전달 사항을 공유하고 있다. <삼성물산>
삼성물산이 현장 안전 강화를 위해 자체적 ‘안전 강화예산’을 편성하기로 했다. 

삼성물산은 법으로 정해진 안전관리비 외에 자체적으로 안전 강화를 위한 예산을 편성한다고 12일 밝혔다. 

국내 건설현장은 산업안전보건법의 공사유형별 안전관리비 계상기준에 따라 공사금액의 1.2%에서 3.43% 범위에서 안전관리비를 편성·운영해야 한다. 하지만 현장별로 다양한 안전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추가비용이 요구되는 사례가 많았다. 

삼성물산은 이에 대응하기 위해 안전관리비 외에 현장의 자체 판단으로 안전을 위한 추가투자가 필요한 사례에 관해 안정강화비를 활용해 즉시 조치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안전강화비 활용에 현장의 자율성을 보장한다는 것이다. 

삼성물산은 법 기준 이상의 안전관리자 추가 고용에 따른 인건비와 시설투자, 교육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활동에 안전관리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이에 더해 삼성물산은 협력업체에 지급하는 법정 안전관리비 전액을 공사착수를 위한 선급금과 함께 지급하기로 했다. 매월 실제 사용금액을 확인한 뒤 지급됐던 기존 방식에서 계획된 금액을 먼저 지급해 협력업체가 공사 초기부터 안전에 적극 투자할 수 있도록 한다. 

공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안전관리비를 초과사용하는 사례에도 사용금액을 추가로 정산해 지급하기로 했다. 

현장의 안전제고와 협력업체 안전수준을 높이기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체계적 안전관리와 사고예방을 위해 안전보건공단에서 시행하고 있는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 인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협력업체를 지원하고 취득 뒤에 포상금도 지급하기로 했다. 협력업체가 스스로 전반적 안전수준을 진단받을 수 있도록 외부 전문기관을 활용한 안전컨설팅도 지원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작업중지권의 전면보장에 이어 안전강화 관련 집중투자로 협력업체와 근로자 등 현장의 구성원이 중심이 되는 안전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적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수재 기자]

최신기사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 2019년 패스트트랙서 시작"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신속 추진"
중국 10월 대미 희토류 자석 수출 1월 이후 최고치 기록, 올해 누적은 20% 감소
Sh수협자산운용 김현욱호 공식 출항, 수협은행 금융지주사 전환 씨앗 뿌린다
한국 핵추진 잠수함 건조에 외신 평가 회의적, "기술력과 외교 등 과제 산적"
삼성물산에 반도체·중동 바람 불어올 조짐, 오세철 성공 공식 다시 한 번 더
[오늘의 주목주] '삼성 주주환원 기대' 삼성물산 5%대 상승, 코스닥 펩트론 15%대..
코스피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4000선 반등, 원/달러환율 1467.9원 마감
[2026 후계자 포커스⑦] 정기선 HD현대 '3세 경영시대 개막', 수소·로봇·SMR..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