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하이텍 주가가 장 초반 오르고 있다.
글로벌 반도체시장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급부족으로 위탁생산 가격이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12일 오전 10시45분 기준 DB하이텍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6.44%(3900원) 상승한 6만45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이날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DB하이텍은 올해 2분기 매출액이 1분기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데 그 이유는 가동률이 100%인 상황에서 위탁생산 가격이 올라가기 때문이다"며 "가격 상승효과는 매출보다 마진에 더욱 긍정적이다"고 내다봤다.
DB하이텍은 2021년 연결기준 매출 1조626억 원, 영업이익 2984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13.5%, 영업이익은 24.6% 늘어나는 것이다.
김 연구원는 "DB하이텍은 가동률이 높은 환경에서도 고객사와 신뢰유지를 중시하고 있다"며 "가동률은 2022년에도 100%를 유지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