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식품전문기업 선진이 2025년까지 식육부문에서 매출 1조3천억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선진은 5일 경기도 광교에 있는 메리어트호텔에서 윤주만 식육유통BU(비즈니스유닉) 상무가 참석한 가운데 비전선포식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 윤주만 식육유통BU(비즈니스유닉) 상무.
선진은 하림그룹의 계열사로 사료와 식육사업을 주력으로 한다. 2020년 실적으로 기준으로 사료와 식육사업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47.7%, 37.7%다.
선진은 고객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부위별, 용도별로 돼지고기를 세분화하는 등 공급 프로세스를 고도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식육 생태계 구축에도 힘쓰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동물복지를 갖춘 농장과 무항생제 사용 브랜드육을 확대한다.
돼지고기 브랜드 한돈의 고급화 전략도 추진한다.
선진에 따르면 선진은 2018년 취급두수 100만 두를 달성한 뒤 3년 연속으로 식육유통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취급두수는 2020년에 120만 두를 넘었다.
윤주만 선진 식육유통BU 상무는 “선진의 경영철학인 오름15도 아래 새로운 식문화 가치에 부합하는 축산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선진에 따르면 오름15도는 고객가치 실현을 위해 15도의 경사길을 끊임없이 걸어가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