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LG화학, 위생용 장갑 원료 NB라텍스의 국내외 생산능력 확대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1-07-12 10:50:2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화학이 위생용 장갑의 핵심원료로 사용되는 NB라텍스시장 공략을 위해 한국과 중국, 말레이시아 공장의 생산능력을 확대한다.

LG화학은 중국 닝보에 있는 용싱법인이 연간 10만 톤 규모의 NB라텍스 공장을 신설해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
 
LG화학, 위생용 장갑 원료 NB라텍스의 국내외 생산능력 확대
▲ LG화학의 NB라텍스 원재료 모습. < LG화학 >

LG화학은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 위생용 장갑 시장수요에 대비해 2022년 상반기까지 추가로 11만 톤의 NB라텍스 증설을 마무리 짓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말레이시아에서는 국영 석유화학기업 페트로나스케미칼그룹과 LG화학이 설립한 합작법인을 통해 연간 24만 톤 규모의 NB라텍스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짓고 있다.

한국에서는 현재 17만 톤 규모인 여수 공장 NB라텍스 생산능력을 연간 28만 톤 규모로 확대한다. 2020년 11만 톤 증설공사에 착수했으며 2022년 상반기에 본격적 상업가동에 들어간다.

NB라텍스를 원료로 하는 니트릴 장갑은 코로나19 감염 차단을 위한 의료용도로 사용이 급증했으며 코로나19 종식 이후에도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말레이시아 고무장갑제조연합회에 따르면 니트릴 장갑의 수요는 연평균 19% 이상의 높은 성장을 이어가 2024년 4109억 장 규모로 약 12조 원 가까운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은 “주요 거점별 생산 현지화를 통해 글로벌 고객 대응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시장을 발굴해 NB라텍스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