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KB금융 경영전략회의 , 윤종규 "ESG 강화하고 MZ세대에 귀기울여야"

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 2021-07-11 12:58: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경영을 강화하고 MZ세대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KB금융그룹은 9일 윤 회장을 비롯한 각 계열사 대표이사 및 임원 등 경영진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상회의 방식으로 2021년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KB금융 경영전략회의 ,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0241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종규</a> "ESG 강화하고 MZ세대에 귀기울여야"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2021년 7월9일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회의에 참석해 ESG경영 및 No.1 디지털플랫폼 전략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 KB금융그룹 >

이번 회의에는 인도네시아와 중국, 캄보디아 등 해외법인에 근무하고 있는 경영진들도 참여했다.

회의는 오전과 오후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먼저 오전에는 애널리스트를 초청해 시장의 시각으로 바라본 KB금융그룹의 현황과 미래 발전을 위한 제언을 청취했다.

이후 그룹 경영진간 소통의 시간인 '경영진 타운홀 미팅'을 통해 참석자들은 미래 KB금융그룹의 청사진과 부문별 전략방향, 인사 및 기업문화, 리더십 등 다양한 주제와 관련한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윤 회장은 경영진들의 질문 하나하나에 상세히 답변하며 더 나은 KB금융그룹을 위한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오전 세션 마지막 시간에는 윤 회장이 CEO특강을 진행했다.

윤 회장은 리딩 금융그룹에 높아진 기대치를 들며 사회와 고객을 위한 ESG경영 및 고객중심 경영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윤 회장은 "환경과 사회, 주주 및 고객에 대한 사명감을 지니고 ESG경영을 한층 업그레이드해야 한다"며 "겸허한 마음으로 고객을 섬기며 고객과 더불어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그는 "신뢰와 정직을 바탕으로 전문성을 갖추고 '고객의 행복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간다'는 그룹의 미션을 가슴에 새기고 실천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오후 세션에는 △ESG △기업문화 △디지털을 주제로 각 담당 임원의 발제, 실행 아이디어 발표 및 토의 순서로 '경영 아젠다 토의' 시간이 마련됐다.

발표는 사전에 경영진들이 주제별로 제출한 아이디어 중 실행 가능성이 높은 아이디어를 선정해 진행됐다. 

경영진들이 제안한 아이디어는 계열사 유관부서 검토를 거쳐 실행에 옮겨질 예정이다.

회의를 마치며 윤 회장은 "다양한 업종에서 과거 영광을 누렸던 거대 기업들 중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지 못해 시장에서 사라진 사례가 많다"며 "디지털시대의 주역인 MZ세대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KB금융그룹 고유의 강점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늘 '혜택, 편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No.1 금융 플랫폼'으로 인정받도록 모든 경영진들이 결기를 지니고 속도감 있게 나가자"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0만 달러 안팎 '박스권' 가능성, 장기 투자자 매도세 힘 실려
테슬라 사이버트럭 중국 출시 가능성, 현지 당국에서 에너지 소비평가 획득 
GM '로보택시 중단'에 증권가 평가 긍정적, 투자 부담에 주주들 불안 커져
챗GPT 오전 내내 접속장애 "아이폰 GPT 탑재로 사용자 급증이 원인 가능성"
엑손모빌 천연가스 발전소 신설해 전력산업 첫 진출, 데이터센터에 공급 목적
[엠브레인퍼블릭] 국민 78% "윤석열 탄핵해야", 차기대권 후보 적합도 이재명 37%..
중국 반도체 수입과 수출액 모두 대폭 늘어, 미국 규제 대응해 '투트랙' 전략
한화오션 'KDDX 개념설계 보고서 불법인용 의혹'에 "규정 절차 지켜"
한화투자 "한국타이어 목표주가 상향, 올해 이어 내년도 호실적 전망"
현대차 미국 슈퍼널 본사 캘리포니아로 이전, 워싱턴DC 사무실은 정책 대응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