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2021-07-11 11:5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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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닷컴이 새벽배송 2년 만에 충청권까지 배송지역을 확장한다.
SSG닷컴은 12일부터 대전광역시와 청주시, 천안시, 세종특별자치시, 아산시 등 충청권을 대표하는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새벽배송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 SSG닷컴 충청권 새벽배송 이미지.
배송지역은 기존 SSG닷컴에서 주문하고 이마트에서 출발하는 ‘쓱배송(주간배송)’ 권역과 최대한 동일하게 잡았다.
즉 이마트 대전터미널점과 둔산점을 비롯해 청주점, 천안서북점, 펜타포트점, 세종점, 아산점 등 8개 점포에서 배송하는 대부분의 권역에서 새벽배송도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해당 지역 거주 고객들은 11일 오후 3시부터 새벽배송 주문이 가능하고 다음날인 12일 아침 7시까지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SSG닷컴이 충청권으로 새벽배송을 확대한 결정적 이유는 수도권과 밀접한 지리적 이점과 더불어 높은 잠재수요 때문이다.
실제로 김포에 위치한 자동화 물류센터 ‘네오’에서 상품을 싣고 출발하면 3시간 이내에 충청도에 닿을 수 있을 만큼 가깝다. 특히 세종특별자치시는 맞벌이 비율이 높고 가구당 소득이 국내 최고 수준이어서 새벽배송의 성장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측되는 대표 지역이다.
SSG닷컴은 이번 충청권 새벽배송을 기념해 해당 지역 고객을 위한 특별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충청권 새벽배송으로 10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이 ‘구매 사은’을 신청하면 선착순 2천 명에게 스타벅스 우산을 증정한다.
곽정우 SSG닷컴 운영본부장은 “높은 수준의 상품력과 친환경 배송서비스로 수도권 고객에게 호평을 받은 새벽배송을 드디어 충청권 고객에게도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배송 가능지역과 물량을 점차 확대해 더 많은 고객이 새벽배송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