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서포트, 씨이랩, 피에이치씨 주식이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됐다. 바이오니아 주식은 단기과열종목 지정기간이 연장됐다.
한국거래소는 알서포트, 씨이랩, 피에이치씨 주식을 12일부터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한다고 9일 각각 공시했다.
알서포트, 씨이랩, 피에이치씨 주식은 12일부터 14일까지 3거래일 동안 30분 단위로 거래가 체결되는 단일가 매매방식이 적용된다.
다만 14일 종가가 9일 종가보다 20% 이상 높으면 단기과열종목 지정기간이 3거래일 더 연장되고 단일가 매매방식 적용도 계속된다.
알서포트는 화상회의 등을 위한 원격 솔루션 서비스사업을 하고 있다. 정부가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씨이랩은 데이터 수집·관리, 인공지능(AI) 영상분석 플랫폼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9일 씨이랩은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최근의 현저한 시황변동과 관련해 별도로 공시할 중요한 정보가 없다"고 공시했다.
피에이치씨는 헬스케어 플랫폼 전문기업이다. 6일 이랜드와 디지털 헬스케어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으면서 주목받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바이오니아 주식의 9일 종가가 단기과열종목 지정일 전날인 6일 종가보다 20% 이상 높아 지정기간이 연장됐다고 공시했다.
9일 바이오니아 주가는 3만5천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6일 종가(2만8750원)와 비교해 21.7% 상승했다.
바이오니아는 자회사인 써나젠테라퓨틱스가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개발을 시작했으며 동물실험에서 안전성과 효능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져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