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희 기자 sunnyday@businesspost.co.kr2021-07-09 11:4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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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이 나스닥100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증권(ETN)을 내놨다.
삼성증권은 나스닥시장의 우량기업 100개를 별도로 모아 만든 나스닥100 지수를 1배로 추종하는 '삼성 나스닥 100 ETN(H)'과 -1배로 추종하는 '삼성 인버스 나스닥100 ETN(H)'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 삼성증권은 나스닥 시장의 우량기업 100개를 별도로 모아 만든 지수인 나스닥100 지수를 1배로 추종하는 '삼성 나스닥 100 ETN(H)'과 -1배로 추정하는 '삼성 인버스 나스닥 100 ETN(H)'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삼성증권>
삼성증권이 이번에 내놓은 상장지수증권은 미국 나스닥시장에서 금융기업을 제외한 시가총액 기준 상위 100개 종목으로 구성된 지수인 '나스닥(NASDAQ)-100 토탈 리턴 인덱스(Total Return Index)'를 기초지수로 삼는다.
나스닥100지수는 미국 나스닥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기업 가운데 우량기업 100개만을 별도로 모아 시세를 추적하는 지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기술주 비중이 절반 이상이다. 나스닥100 종목은 매년 12월 정기교체가 이뤄진다.
자세한 내용은 삼성증권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인 '엠팝(mPOP)'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삼성증권은 앞으로도 글로벌 투자가 가능한 상장지수증권을 지속적으로 상장해 나갈 계획을 세웠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이번에 신규상장하는 상품은 나스닥100지수를 1배로 추종하는 패시브(기초지수를 그대로 추종하는 금융상품) 상품의 일종으로 지수의 상승 및 하락에 간편하게 투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환헤지가 돼있어 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상품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