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K금융그룹은 트리플래닛과 함께 서울 지역 노인종합복지관 4곳에 반려식물을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 < OK금융그룹 > |
OK금융그룹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의 정서 안정을 위해 반려식물을 기부했다.
OK금융그룹은 사회적경제기업(소셜벤처) 트리플래닛과 함께 1일과 2일 이틀에 걸쳐 서울 지역 노인종합복지관 4곳에 반려식물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방배노인종합복지관,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 역삼노인복지센터, 서서울어르신복지관에 반려식물 121그루가 전달됐다.
이번 기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외부활동이 제한되면서 코로나블루를 겪고 있는 어르신들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코로나블루는 코로나19와 우울감을 의미하는 블루가 결합한 신조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상생활이 변화하면서 생긴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을 뜻한다.
반려식물은 누구나 쉽고 편하게 실내에서 키울 수 있고 그 과정에서 성취감과 정서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어 코로나블루를 이겨낼 심리방역도구로 여겨진다.
OK금융그룹은 5월 진행한 환경보호캠페인 ‘OK챌린지’를 통해 기부금을 마련했다. 임직원이 참여한 횟수에 따라 기부금이 적립돼는데 1210회 참여를 달성했다.
OK금융그룹은 이번 반려식물 나눔뿐 아니라 가을에 예정된 강원도 산림생태기능 복원 숲 조성에도 121그루의 묘목을 추가로 기부한다.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 어르신들이 이 기간을 건강하고 활기차게 이겨내시길 바란다”며 “지속가능한 사회, 후손에게 남겨주고 싶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