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지훈 휴젤 대표집행임원(오른쪽)이 7일 유재원 덱스레보 대표와 액상형 고분자 필러의 국내 독점판권 확보 및 해외 독점판권 위한 우선협상권 지위 획득에 관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진행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휴젤> |
휴젤이 액상형 고분자 필러사업을 추진한다.
휴젤은 7일 의료기기 전문회사인 덱스레보와 생분해성 재료(PCL)를 주성분으로 하는 액상형 고분자 필러의 국내 독점판권을 확보하고 해외 독점판권을 위한 우선협상권 지위를 얻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휴젤은 덱스레보의 액상형 고분자 필러가 생분해성 재료를 미립자화한 세계 최초의 액상 형태의 필러로 조직수복용 의료기기로 활용된다고 설명했다.
생분해성 재료는 오랜 기간 의료현장에서 사용되면서 체내 안전성이 입증된 생분해성 물질로 체내 지속기간이 길고 특히 콜라겐 생성 촉진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휴젤은 보툴리눔톡신 제제 보툴렉스와 HA필러 더채움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번에 액상형 고분자 필러제품을 더하면 상호 보완적으로 에스테틱 시술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덱스레보는 올해 이 제품에 관하여 유럽연합의 통합규격인증(CE)도 획득했으며 2022년 국내 출시를 목표로 대규모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휴젤 관계자는 "2020년에 PDO 봉합사(리프팅실) 선도기업인 제이월드 지분을 인수한 데 이어 덱스레보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만큼 미래 성장동력을 보유한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며 "지속적으로 제품군을 다양화하고 사업을 다각화해 휴젤의 기업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