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아이이테크놀로지 주가가 장 중반 상승하고 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5조 원 규모의 투자계획을 발표한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8일 SK아이이테크놀로지 주가는 전날보다 4.02%(8천 원) 오른 20만7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 주가가 20만 원대로 올라선 것은 상장 첫날을 제외하면 처음이다.
5월11일 SK아이이테크놀로지 주가는 상장 첫날 21만 원에 시작한 뒤 22만2500원까지 올랐지만 이내 하락세로 돌아섰고 시초가보다 낮은 15만4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5월17일에는 주가가 13만8천 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앞서 7월1일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중장기 전략방향 및 투자계획 공시를 통해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 동안 약 5조 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고 밝혔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2025년까지 주력제품인 리튬이온전지 분리막(LiBS) 생산설비를 40억㎡로 증설하고 영업실적 목표로 영업이익 1조 원을 돌파한다는 계획도 세웠다고 공시했다.
5조 원 규모의 투자계획이 발표된 1일 18만3천 원이었던 SK아이이테크놀로지 주가는 20만7천 원까지 올라 거래되고 있다. 주가 상승폭은 13%를 넘는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