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현대제철 주식 매수의견 유지, "자동차강판 후판 가격 더 올릴 수도"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1-07-08 07:45: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제철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하반기 자동차강판과 조선용 후판 중심으로 추가 가격 인상 가능성이 있고, 중국의 철강 가격도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제철 주식 매수의견 유지, "자동차강판 후판 가격 더 올릴 수도"
▲ 안동일 현대제철 대표이사 사장.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현대제철 목표주가를 기존 7만6천 원으로,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7일 현대제철 주가는 5만2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중국 정부가 원자재 가격에 개입하면서 중국 철강 가격은 5월에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현대제철을 포함한 국내 철강기업의 주가도 조정받았다.

하지만 현대제철 등 국내 철강기업은 조선용 철강인 후판과 자동차강판의 가격 인상에 성공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좋은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하반기에 자동차강판과 조선용 후판 중심으로 추가 가격 인상이 이루어질 가능성도 있다.

변 연구원은 “높은 수준의 철광석 가격과 계절적 수요기 도래, 글로벌 경기 회복세 지속 등에 힘입어 중국 철강 가격이 반등한다면 현대제철의 주가 상승이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제철은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5조5974억 원, 영업이익 5202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정된다. 2020년 2분기보다 매출은 36.1%, 영업이익은 3624.7% 늘어나는 것이다.

판재류(냉연, 열연, 후판 등)와 봉형강(철근, 형강)의 2분기 평균판매단가(ASP)는 1분기보다 톤당 각각 9만 원, 11만 원씩 상승한 것으로 추정되다.

2분기 제품 판매량은 503만 톤으로 코로나19 영향을 크게 받았던 2020년 2분기보다 7.9% 늘어난 것으로 추산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국민의힘 권성동 "탄핵 반대 당론 바뀔 가능성 크지 않아", 논의는 계속
이재명 "대한민국 운명 가르는 날, 국민의힘 탄핵 불참·반대하면 역사에 기록"
권성동 "표결 참여 하자는 것이 개인의견, 당론 변경 여부는 의원들이 토론"
민주당 국민의힘 향해 "탄핵 거부는 국민에 반역", 통과까지 단 1표 남아
윤석열 2차 탄핵소추안 본회의 표결, 한동훈 "국민만 바라봐야"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