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하루 만에 모두 하락했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9.87포인트(0.60%) 내린 3285.34에 거래를 마쳤다.
▲ 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9.87포인트(0.60%) 내린 3285.34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미국 경제지표 부진, 미국 경기 확장 둔화 우려 등으로 하락 출발했다"며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와 차익실현 수요 등으로 기관 및 외국인 동반매도가 확대되며 하락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날인 6일 3305.21포인트를 보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함에 따라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3397억 원, 기관투자자는 835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1조165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카카오(2.22%), 네이버(1.95%), 삼성SDI(0.27%)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0.49%), SK하이닉스(-1.20%), LG화학(-0.11%), 삼성바이오로직스(-0.59%), 현대차(-1.69%), 셀트리온(-0.19%), 기아(-1.01%) 등 주가는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2.40포인트(0.23%) 높아진 1047.36에 장을 끝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159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1345억 원, 기관투자자는 12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제약(0.97%), 펄어비스(1.43%), 에코프로비엠(1.02%), 씨젠(13.81%), SK머티리얼즈(2.58%), 에이치엘비(0.73%) 등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44%), 카카오게임즈(-0.79%), 알테오젠(-1.05%), CJENM(-2.23%) 등 주가는 하락했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4원 오른 1138.1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