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조정했다.
S&P는 7일 2021년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0%로 제시했다. 3개월 전 3.6%보다 0.4%포인트 높아졌다.
▲ S&P는 7일 2021년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6%에서 4.0%로 높였다. |
반면 2022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3.1%에서 2.8%로 0.3%포인트 낮아졌다.
숀 로치 S&P 아태지역 수석연구원 전무는 이날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한국경제 회복전망을 낙관한다고 밝혔다.
다만 로치 전무는 “수출은 탄탄하게 지속되고 투자도 개선되고 있는데 가계소비는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경제회복이 지속가능하려면 가계소비 회복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기준금리는 연말이나 2022년 중 인상이 이뤄져 2022년 말 1.25%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1.25% 이상 높아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0.50%다.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이며 우려할 수준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2021년 물가상승률은 2%를 밑돌고 2022년에는 1.5%로 인플레이션이 소멸할 것으로 예측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