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건설

한화건설 에어컨 실외기용 전동공기창 개발, 포레나단지에 선별적용

안정문 기자 question@businesspost.co.kr 2021-07-07 15:44: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화건설 에어컨 실외기용 전동공기창 개발, 포레나단지에 선별적용
▲ 한화건설이 개발한 에어컨 실외기실의 전동루버시스템 설명 사진 자료. <한화건설>
한화건설이 에어컨 실외기실 루버(공기창)을 에어컨 전원에 따라 자동으로 제어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한화건설은 에어컨 실외기 전동 루버시스템을 개발해 향후 분양될 포레나단지에 선별적으로 적용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에어컨을 켜면 자동으로 실외기실 루버가 열리고 에어컨을 끄면 루버가 닫히도록 설계돼 여름철 냉방성능 저하나 화재위험 등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에어컨 작동 때 실외기로 전류를 흘려 루버를 여는 방식으로 열 배출을 유도하도록 설계됐다.

전류 감응장치가 고장나면 온도센서가 작동돼 실외기실의 온도가 상승하면 자동으로 루버가 열리도록 하는 안전장치도 마련됐다.

기존에 에어컨 실외기실 루버를 수동으로 열고 닫아야 할 때 루버를 개방해 놓는 사례가 많아 실외기가 먼지나 빗물에 노출되는 단점도 해결될 것으로 기대됐다.

한화건설은 6월 전동루버시스템의 개폐력 테스트(여닫는 내구성 시험)에서 3만 회의 시험성적을 획득했다.

2020년 초부터 한화건설과 금강시스템하우징은 에어컨 실외기 전동루버시스템의 공동개발에 착수해 올해 초 특허출원을 마쳤다. 

윤용상 한화건설 건축사업본부장은 “에어컨 사용에 따른 화재위험을 방지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기 위해 전동루버시스템을 개발했다”며 “향후 분양되는 포레나에 적용을 늘리는 한편 안전 관련 기기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

인기기사

화웨이 포함 중국 반도체 'HBM 연합' 구축, SK하이닉스·삼성전자 대안 찾는다 김용원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24%, 금투세 ‘찬성’ 44% ‘반대’ 38% 김대철 기자
일본정부 네이버의 라인 경영권 배제 압박, 소프트뱅크 손정의 계략인가 조충희 기자
마이크론 '미국 메모리반도체 재건' 주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의존 낮춘다 김용원 기자
영화 ‘범죄도시4’ 이틀 만에 100만 명 돌파 1위, OTT ‘눈물의 여왕’ 1위 지켜 김예원 기자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도 중국에 잡힐 판, HD한국조선해양 '선두 유지' 안간힘 류근영 기자
LG디스플레이 3분기부터 흑자전환 전망 우세, 올레드 패널 판매 증가 김바램 기자
나경원표 ‘2억 지원’ 헝가리식 저출산 대책 법안, 현실화할 가능성은? 이준희 기자
'화려하게 다듬었다', 제네시스 GV70 부분변경 모델 디자인 공개 허원석 기자
하이브 “민희진이 어도어 아티스트 볼모로 협박, 경영권 탈취 빌드업” 조승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