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기아 주식 매수의견 유지, "차량반도체 수급난 해소로 생산차질 줄어"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1-07-06 08:35: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기아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하반기 차량용 반도체 부족에서 벗어나면서 완성차 판매가 더욱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기아 주식 매수의견 유지, "차량반도체 수급난 해소로 생산차질 줄어"
▲ 송호성 기아자동차 대표이사 사장.

김민선 키움증권 연구원은 6일 기아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14만 원을 유지했다.

5일 기아 주가는 8만8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기아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 5월과 6월을 정점으로 해소되고 있다”며 “3분기 이후에는 유의미한 생산차질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고 내다봤다.

기아는 6월 말 국내 기준으로 미출고 차량 14만7천 대를 보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5월 말 13만1천 대에서 10% 이상 늘었다.

K8, 카니발, 쏘렌토 등 주요 차종이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6월 국내에서 1만2천 대 가량의 생산차질을 빚은 점 등이 미출고 차량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기아는 7월 차량용 반도체 수급상황 개선에 따라 K8, 카니발, 쏘렌토 등 주요 차종 중심으로 생산량을 늘려 수요 확대에 대응할 계획을 세웠다.

7월 출시되는 신형 스포티지와 전기차 EV6 등도 하반기 판매 확대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기아는 해외판매에서도 중국을 제외한 미국, 유럽, 인도 등 주요시장에서 좋은 판매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글로벌 완성차시장은 하반기 유럽, 인도, 브라질 등이 살아나며 수요 회복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이다”며 “기아는 9월 이후 특근 등을 통해 연중 차질 물량을 연내에 만회한다는 계획으로 하반기 단단한 수요에 부합해 판매 확대가 더욱 두드러질 것이다”고 바라봤다.

기아는 2021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73조7624억 원, 6조3054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25%, 영업이익은 205%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민주유공자법안 공공기관운영법안 포함 4건 패스트트랙 안건 지정, 일부 법안 무효표 논란도
KB금융 생산적금융 전환 이끌 협의회 30일 출범, 의장은 KB증권 대표 김성현
원자력안전위, 부산 고리 원전 2호기 재가동 추후에 다시 논의하기로
[인터뷰] 미래에셋 전략ETF본부장 윤병호 "커버드콜 ETF, 고분배 상품엔 리스크도 ..
윤석열 '체포 방해 혐의' 첫 재판 언론으로 생중계, 보석 심문은 중계 불허
금호석유화학 회장 박찬구 장녀 박주형 자사주 2685주 매입, 지분율 1.09%
기아 노사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도출, 기본급 10만 원 인상에 성과금 450%+1580..
[현장] "'배달앱 수수료 상한제'가 만능 아니다", 플랫폼 규제 놓고 열띤 논의
조국혁신당 이해민 "해킹사고 주요 원인 팸토셀과 무선 기지국 인증 범위 확대해야"
이마트24 소비쿠폰 훈풍에서도 벗어난 이유, 최진일 적자 탈출 '머나먼 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