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보교육재단이 개발 중인 우리동네 무장애 지도 플랫폼. <교보교육재단> |
교보생명 산하 공익재단인 교보교육재단이 장애인의 나들이를 지원함과 동시에 무장애 나들이 코스를 발굴하는 사업을 전개한다.
교보교육재단은 2021년 장애인 거주시설 나들이 지원사업 ‘눈맞춤 117㎝’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눈맞춤 117㎝는 휠체어 이용인의 평균 눈높이가 117㎝인 데 착안해 장애인의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보고 불편한 점을 함께 개선해 나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 및 사회복지사들의 나들이를 지원해 일상의 회복을 돕고 각 장애유형에 적합한 무장애 나들이 코스를 개발하는 것이 목적이다.
재단은 6월 한 달 동안 전국의 장애인 거주시설을 대상으로 나들이 지원 공모를 진행해 모두 20개 기관을 선정했다.
선정기관에 각 100만 원의 경비를 지원하며 기관은 무장애 관점의 코스를 개발하고 실제 나들이를 진행한다.
선정기관이 방문한 나들이 장소는 재단의 ‘우리동네 무장애 지도’에 탑재된다.
교보교육재단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어려움 없이 생활할 수 있는 무장애 사회(Barrier-free society)로 나아갈 수 있도록 우리동네 무장애 지도 플랫폼을 정식으로 서비스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선종학 교보교육재단 이사장은 “교보교육재단은 2020년부터 전국의 청소년들과 무장애 지도 개발사업을 추진해 현재 약 700여 개의 정보를 수집했다”며 “이번 사업으로 장애인과 사회복지사들의 나들이 체험기를 지도 플랫폼에 업데이트해 전국의 보행약자 및 장애인기관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