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린바이오 주가가 장 중반 급등하고 있다.
정부가 국내에서 mRNA(메신저 리보핵산) 기반 코로나19 백신 생산을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서린바이오가 mRNA 서비스를 공급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5일 오후 2시11분 기준 서린바이오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19.96%(4950원) 상승한 2만975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로이터는 5일 대한민국 정부가 화이자와 모더나 등 코로나19 백신 제조사들과 백신 생산방안을 협의하고 있으며 협의가 타결되는 즉시 10억 회분을 생산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보도했다.
이강호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로이터에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을 생산하기 위해 대형 제약사와 수시로 협의해 왔다"고 말했다.
이 국장은 "mRNA 제조사로는 화이자와 모더나, 큐어백, 바이오앤테크 정도만이 있어 세계 수요를 충족시킬 생산량에는 한계가 있다"며 "한국은 숙련된 인적 자원과 시설을 제공함으로써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서린바이오는 바이오 연구개발 및 생산관련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바이오 인프라 전문업체로 mRNA 합성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서린바이오는 mRNA 백신 개발단계나 위탁생산 시 합성서비스가 사용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