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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항일 G마켓 대표(왼쪽)와 라쿠텐 다카하시 마사토 마켓담당 사장이 23일 일본 도쿄 라쿠텐 본사에서 상호간 상품수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G마켓이 일본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라쿠텐’과 손잡고 일본에 진출한다.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은 일본 최대 인터넷쇼핑 유통업체인 라쿠텐과 23일 업무협약을 맺고 서로 판매채널을 제공해 상품수출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라쿠텐에 G마켓 상품 전담코너가, G마켓에는 라쿠텐 미니샵이 각각 신설된다.
전항일 G마켓 대표는 “최근 일본에서 입소문을 통해 국내 의류와 화장품 수요가 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이 G마켓 입점업체들을 일본 소비자들에게 알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카하시 마사토 라쿠텐 마켓담당 사장은 “한국과 일본의 1위 온라인쇼핑업체가 협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양국 판매자들이 더 활발하게 ‘국경 간 거래’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G마켓은 협약에 따라 라쿠텐의 온라인쇼핑몰 ‘라쿠텐이치바’에 G마켓 전담 코너를 열어 1억 명의 라쿠텐 회원에게 G마켓의 상품을 판매할 수 있게 된다.
G마켓과 라쿠텐은 입점업체들에게 상품정보번역과 판매지원, 고객지원 등을 제공하며 판매상품을 계속 늘려나가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