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정치

대선 양자대결 여론조사, 이재명 44.7%로 윤석열 36.7%에 앞서

성보미 기자 sbomi@businesspost.co.kr 2021-07-04 16:46: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다음 대통령선거 가상 양자대결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 조사기관 글로벌리서치가 다음 대선을 놓고 가상 양자대결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 지사가 44.7%의 지지를 얻어 윤 전 총장(36.7%)을 앞섰다고 4일 밝혔다.
 
대선 양자대결 여론조사,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3784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명</a> 44.7%로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3765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석열</a> 36.7%에 앞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왼쪽)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

두 사람의 지지율 격차는 8%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밖이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남녀 응답자 모두 이 지사 지지율이 윤 전 총장보다 앞섰다. 연령별로도 이 지사는 만18세∼50대에서 앞섰고 윤 전 총장은 60∼70대 이상에서만 우위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이 지사는 인천·경기, 대전·세종·충청, 광주·전라, 부산·울산·경남(부울경)에서, 윤 전 총장은 서울, 대구·경북, 강원·제주에서 각각 앞섰다.

이 지사와 윤 전 총장은 각각 지난 1일과 6월29일 사실상의 '대선 출정식'을 열고 대선 도전을 본격화했다. 시기적으로 동일한 수준의 컨벤션효과를 누렸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2일에는 윤 전 총장의 장모에 관한 1심 선고가 있었다. 당일 재판결과가 이번 지지율 조사에 즉각 반영됐는지는 불확실하지만 'X파일' 논란에 이어 장모 의혹에 관한 주목도가 올라간 것이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는 관측도 일각에서 나온다.

이번 조사는 뉴시스의 의뢰를 받아 6월30일~7월2일 사흘 동안 만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 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자세한 사항은 글로벌리서치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

인기기사

쿠팡 '멤버십 가입비 인상' 무서운 진짜 이유, 김범석 플라이휠 전략 '순풍에 돛' 남희헌 기자
현대차증권 “전고체 배터리 2028년 본격 확대, 삼성SDI 양산경쟁 앞서” 류근영 기자
TSMC 차량용 반도체 파운드리 '잭팟', 인텔의 모빌아이 ADAS 신제품 수주 김용원 기자
첨단 파운드리 필수 '하이NA EUV' 경쟁 개막, 삼성전자 TSMC 인텔 각축전 김용원 기자
현대건설·GS건설·삼성E&A 사우디 자푸라 수주 정조준, 가스전 싹쓸이 기대 류수재 기자
화웨이 새 스마트폰 출시에 미국정부도 '촉각', 반도체 기술 발전 성과가 관건 김용원 기자
HLB, 세계 최대 바이오 단지인 미국 보스턴에 사무소 설립 김민정 기자
아시아 아프리카 벌써 이상 고온 곳곳 몸살, 올여름도 '폭염 지옥' 예고 손영호 기자
한국전력 한전KDN 지분 매각 반대 직면, 헐값 매각·민영화 논란 터져나와 김홍준 기자
KB증권 “HBM 경쟁 심화는 국내 반도체장비업체에 기회, 한미반도체 수혜” 박혜린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