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작년 7월부터 6월까지 11개월 동안 스위스에 엑시엔트 총 46대가 수출됐는데 누적 주행거리가 100만 km를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 현대자동차가 스위스에 수출한 수소전기트럭 엑시언트. <현대자동차>
마크 프라이 뮐러(Mark Freymüller) 현대수소모빌리티 대표는 “2025년까지 모두 1600대 엑시언트가 스위스를 누비게 될 것이다”며 “앞으로 독일이나 네덜란드 등으로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현대차가 세계에서 처음 양산한 대형 수소전기트럭이다.
현대차는 올해 5월에 새 디자인과 라인업을 추가해 상품성을 강화한 엑시언트를 통해 연말까지 모두 140대를 추가로 수출할 계획을 세웠다.
엑시언트를 통해 스위스에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줄어든 효과도 발휘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수소전기트럭인 엑시언트는 주행 중에 이산화탄소 배출이 전혀 없다”며 “엑시언트와 동급인 디젤모델이 1km 당 0.63kg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고 가정하면 엑시언트를 통해 약 630톤 이상의 이산화탄소 저감효과를 거뒀을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