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이 인도 지역 대상의 게임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를 출시했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지식재산(IP) 기반의 모바일 생존경쟁(배틀로얄)게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를 2일부터 정식 서비스하고 있다고 밝혔다.
▲ 크래프톤의 모바일게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 <크래프톤> |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의 안전한 서비스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와 정보보안 규정을 게임업계 최고 수준으로 높였다”며 “개인정보 보호법과 소프트웨어 관련 법규를 철저하게 지키기 위한 방침도 강화했다”고 말했다.
이번 게임 출시를 시발점 삼아 각종 게임대회와 리그를 만들기로 했다. 이를 바탕으로 인도의 e스포츠 생태계를 키우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이사는 “인도 이용자에게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를 선보일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다양한 게임 내 콘텐츠를 지속해서 제공하면서 인도 이용자에게 유일무이한 생존경쟁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크래프톤은 9개월 만에 배틀그라운드 게임을 앞세워 인도시장에 다시 진출하게 됐다. 인도에서는 기존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인기를 끌었지만 2020년 9월 서비스가 중단됐다.
중국 기업 텐센트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을 퍼블리싱(게임 유통·운영)해 왔는데 인도 정부가 중국과 갈등을 빚으면서 중국에 관련된 게임앱을 차단했기 때문이다.
그 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를 개발하고 퍼블리싱도 직접 맡았다. 이 게임은 출시 전에 구글플레이 사전예약자가 4천만 명을 넘어섰다. 6월17일부터 진행됐던 앞서해보기(얼리액세스)에도 이용자 2천만 명 이상이 참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