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건설

현대건설 주식 매수의견 유지, "대형사업 하반기 본격화해 매출회복"

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 2021-07-02 08:08: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건설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하반기 대형사업들이 본격적으로 삽을 뜨기 시작하면서 매출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건설 주식 매수의견 유지, "대형사업 하반기 본격화해 매출회복"
▲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 사장.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현대건설 목표주가 7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1일 현대건설 주가는 5만7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 대형현장들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며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국내 주택사업은 개포주공, 둔촌주공과 같은 대형현장들의 사업 진행이 본격화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현대건설이 올해 내건 목표 달성도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대건설은 올해 목표로 신규수주 25조4천억 원, 주택분양 5만 세대 이상을 내걸었다. 

현대건설은 2분기에 파주운정 복합시설(1조2천억 원), 시화 멀티테크노밸리 반달섬 생활숙박시설(9천억 원), 광명11구역 재개발사업(5천억 원), 화성봉담 내리지구 공동주택 신축공사(5천억 원) 등을 새로 수주했다. 

해외에서도 9천억 원 규모의 베트남 꽝짝1 발전소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마잔프로젝트의 계약기간도 1년6개월 연장됐다. 이에 따라 그동안 코로나19로 발생한 해외사업의 손실을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현대건설은 2분기에 시장의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거둔 것으로 추정됐다.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현대건설은 매출 4조2천억 원, 영업이익 2146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산됐다.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6.7%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39.5% 늘어난 것이다. 

현대건설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7조7900억 원, 영업이익 1조5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4.8%, 영업이익은 83%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

인기기사

[Who Is ?]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리모델링 최대어 '우극신' 시공사 선정 눈앞, '건설사 빅4' 이유있는 컨소시엄 입찰 류수재 기자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조원씨앤아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39.3% 한동훈 21.9% 조장우 기자
'대기 줄고 가격 내리고' 전기차 살 기회, 충전효율 '톱10' 실구매값 따져보니 허원석 기자
포스코그룹 투자 속도 조절, 전중선 포스코이앤씨 그룹 일감 기대 낮아져 '부담' 장상유 기자
삼성증권 유튜브 구독자 200만 명 눈앞, 박종문 리테일에서 ‘초격차’ 잰걸음 김태영 기자
[미디어리서치] 윤석열 지지율 30.1%, 대선주자 진보-이재명 보수-한동훈 가장 지지 김대철 기자
한화오션 오스탈 인수 문제없다, 호주 국방부 장관 "오스탈은 민간기업" 김호현 기자
연휴 많은 5월 여행 떠난다면, 손보사 여행자보험 풍성해진 혜택 따져라 조혜경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