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국토교통부 지원을 받아 친환경 리모델링비용에 쓰이는 대출의 이자를 감면해주는 대출상품을 선보였다.
신한은행은 건축물 에너지효율 개선 공사자금을 지원하는 ‘그린리모델링 이차보전대출’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 신한은행 그린리모델링 이차보전 대출상품 안내. |
그린리모델링은 노후 건축물에 단열재와 단열창호 등을 설치해 냉난방에 필요한 에너지효율을 개선하는 공사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승인을 받은 주택 소유주가 공동주택은 2천만 원, 단독주택은 5천만 원까지 공사비를 대출받을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연 3%포인트에 해당하는 대출이자를 지원한다.
예를 들어 대출심사를 거쳐 연 3.5%의 금리가 확정됐다면 국토부가 연 3%에 해당하는 이자를 지원하고 차주는 연 0.5%에 해당하는 이자만 내면 되는 방식이다.
고객이 그린리모델링 시공사를 선정해 사업을 신청하고 확인서를 신한은행 영업점에 제출하면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정부 친환경정책에 부응하고 고객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녹색금융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