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윤호중 "윤석열 빈수레 요란, 배우자 너무 빨리 등판해 불리해져"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1-07-01 10:47: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정치참여 기자회견을 놓고 내용 없이 정부 비판에만 몰두해 내용이 없었다고 평가했다.

윤 원내대표는 1일 오전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인터뷰에서 윤 전 총장의 6월29일 정치참여 기자회견을 두고 “그럴듯한 것을 내놓을 줄 알았는데 빈수레가 요란했다”며 “미래비전이나 정치철학보다 현정부 비판에 집중돼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7711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호중</a>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9457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석열</a> 빈수레 요란, 배우자 너무 빨리 등판해 불리해져"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윤 전 총장의 기자회견 태도도 문제가 있다고 봤다.

그는 “처음부터 끝까지 산만했다”며 “시선이 고정되지 않고 눈도 계속 깜빡거렸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 배우자 김건희씨의 언론 인터뷰를 두고 윤 전 총장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봤다.

윤 원내대표는 “배우자가 이렇게 빨리 등판한 후보는 처음인 것 같다”며 “오히려 직접 인터뷰하면서 모든 국민이 알게 된 계기가 됐을 수 있다. 불리한 판단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향해서도 ‘근무지를 이탈한 탈영병’에 빗대며 강하게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공직사회의 기준, 공직자 업무, 능력 등을 다뤄줘야 하는 감사원장이 자기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정부를 비판하는 것은 사실상 자신의 임무를 다하지 않고 근무지를 이탈한 탈영병과 같은 것 아니냐”고 따졌다.

그는 최 전 원장의 감사원장 인선이 애초 실패한 것이었냐고 묻자 “당연히 그렇다”고 대답했다. 윤 원내대표는 “최 전 원장은 전혀 진보적 인사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소득 하위 80%로 잠정 결정된 재난지원금 지급범위가 모든 국민으로 확대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봤다.

윤 원내대표는 “모든 국민 지원방식으로 확대되기는 어렵지 않을까 한다”며 “맞벌이부부, 청년, 장애인 등에서는 확대가 가능하지 않을까”라며 여지를 남겼다.

그는 “국회에서 더 논의를 통해 수정될 부분이 있으면 수정해야 한다”며 “지금까지 정부가 고심해 추가경정예산안을 짠 것은 나름대로 평가해 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