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2021년 하반기에도 서버용 D램의 가격 상승이 계속돼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서승연 흥국증권 연구원은 1일 SK하이닉스 목표주가 16만5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6월30일 SK하이닉스 주가는 12만7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서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현저히 낮은 재고 수준과 선두업체의 급진적 공급이 관찰되지 않아 서버용 D램의 가격 상승이 계속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128단 낸드플래시의 원가 절감에 기반한 수익성 개선도 이뤄지고 있다”고 내다봤다.
서 연구원은 2021년 3분기 모바일과 서버용 D램 가격이 앞선 2분기보다 상승해 공급자 우위구도가 지속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주요 스마트폰업체들의 신규모델 출시와 제한적 메모리반도체 공급에 따른 고객사들의 재고 축적 수요가 2021년 하반기에도 안정적 가격 상승흐름을 만들 것으로 전망됐다.
SK하이닉스는 2021년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1조6천억 원, 영업이익 3조9천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 3분기보다 매출은 43%, 영업이익은 202%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